부산 장안 폐기물시설 절대 반대한다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1-06-11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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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대규모 폐기물 처리시설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부산시에 이달 초 기장군 장안읍 일대 20만㎡에 일반 건설폐기물을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이 접수되면서다.

부산시는 현재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관련법 저촉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의 행정 처리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이 지역이 울주군 온양읍과 맞닿은 경계지역이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대운산 치유의 숲과 수목원 등 청정 자연지역이 반경 2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장안읍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경우 폐기물 매립에 따른 악취와 비산먼지, 침출수 등 각종 환경오염 문제는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울주군은 행정지역이 부산 관할이지만 울주군이 입을 피해를 우려해 적극 반대 의사를 표하고 나섰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운산의 청정지역을 지키고 안전한 주거지역을 지키기 위해 울주군은 법적 대응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처리장 설치를 막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울주군)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저지하겠다”며 조만간 부산시를 방문해 직접 반대 의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은 해당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 미칠 환경적 영향 때문에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부산시는 행정 지역이 부산이라고 해서 독단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 사

업계획에 대한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장안읍은 물론 울주군 온양읍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해야 한다.

무엇보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추진하려는 지역은 청정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곳이고, 대규모 주거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이 같은 환경오염 유발 시설이 들어설 곳이 아니다.

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필요하다면 울주군은 물론 울산시(시장 송철호)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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