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돋보이는 지역사회 나눔경영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1-03-18 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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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세계적인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인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의 지역사회 나눔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이 어려워진 때에도 내실 있는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의 나눔경영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2월 한 발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울산시에 5억원의 특별성금을 지원했다. 마스크 대란이 일어난 4월에는 지역아동센터 56개소에 마스크 2만5000개를 전달해 코로나 19를 예방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고려아연의 이 같은 지역사회 기여활동은 본사와 온산제련소(소장 백순흠)가 함께 나서고 있다. 온산제련소는 지난 2018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본부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도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에만 지금까지 2억1600만원을 지원했다.

2001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울주군에도 성금 5억 원을 전달해 저소득층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장학금 등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기탁금을 후원해 지자체를 통한 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울산중구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고려아연이 기탁한 후원금으로 지역 내 위기 사유 발생 대상자에 대한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지원금은 6000만원으로,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먹거리 나눔 지원사업을 벌여 중구지역 내 저소득층 계층 30여 명에게 1년간 매월 3만원 상당의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농가를 돕기 위한 낙과 배 사 주기 운동을 비롯해 쌀 사 주기, 저소득층 장학금과 월동비 지원 등은 매년 연례행사처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들이다.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하는 기업도 흔치 않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태풍 피해 등 위기 상황마다 선제적으로 지원활동에 나서 더욱 가치 있게 평가받고 있다.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Social)은 환경(Environment), 지배구조(Governance)와 함께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무)을 뛰어넘는 개념이다. 합리적 방법으로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착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고려아연은 폭넓은 지역사회 나눔경영을 통해 기업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충분하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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