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유족, 화장 후 휴전선 인근 안장 의사"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11-23 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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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사진은 지난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전씨가 25분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퇴청하는 공식 석상에 노출된 마지막 모습.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전 전 대통령을 38선 근처에 안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씨의 조카인 이용택 전 국회의원은 이날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앞에서 이씨 등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물음에 "간병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하고, 부고 시 어떻게 하라는 유언 비슷한 이야기도 나누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국립묘지에는 안 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옛날에 나한테도 고향 선영으로 가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오늘은 (유족 측에서) 고향에도 안 가고 화장을 해서 휴전선 가까운 쪽에 안장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막내아들이 미국에서 오는 중이라 며느리와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가족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오후 늦게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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