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년 국가예산 확보 사활 걸어야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1-06-04 15: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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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울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종합지원 콤플렉스 건설사업’이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부처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가 유치하고자 하는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주요 현안사업들도 정부 해당 부처 예산안에 편성되었다.

 

울산시는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신청한 국가예산 3조4천억 원 대부분이 정부부처안에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사업인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울산을 방문해 관심과 의지를 밝힌 만큼 사업 추진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는 내년 건설 기초사업비 25억 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1300억 원을 들여 부유식 풍력 전문연구소, 관제센터, 인증센터, 풍동실험센터, 안전훈련센터, 기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남구 장생포에 들어서는 ‘해상디지털 통합성능검증 테스트베드 기술사업’,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 구축사업, 송정역(가칭) 환승센터 구축사업, 태화강국가정원지원센터 건립 기초사업 등도 정부부처 예산안에는 들어가 있다.


울산시가 신청한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해당 부처에 반영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1일까지 요구해 집계한 내년 예산 593조2천억 원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재부는 각 정부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예산안에 대해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회에 내년 예산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각 부처에서 편성한 예산안이 기재부의 심의 과정에서 대폭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도 있다. 

 

울산시가 요구한 예산이 최종 정부안으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기재부를 설득해 사업의 타당성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처럼 정부의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울산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알려야 한다.


지역 정치권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국민의힘 김기현의원(울산남을)이 원내대표에 오르면서 중앙 정치권에서 발언권이 강해졌다는 점에서 내년도 예산 확보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지역 국회의원(김기현,이채익,박성민,권명호,서범수,이상헌 국회의원)들이 협력해 중앙부처와 정치권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울산시가 계획 추진 중인 중장기 사업 대부분은 국가예산이 제 때 확보되지 않으면 사실상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울산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활을 걸다시피 해야 한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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