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센터·사찰·재활병원 등서 집단감염…감염경로 불명 27.5%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05-10 15: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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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선교센터 관련 총 13명, 구미 사찰 관련 9명 감염
울산 남구 대형마트 관련 누적 48명, 제주 운동선수부 관련 총 23명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길게 줄 선 시민들'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시설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는 데다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일가족 및 지인·학교·병원·음식점·선교센터 등을 고리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우선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일 이후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교사가 4명, 학생이 8명, 가족이 5명이다.

 

강북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 5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12명 중 방문객이 9명, 종사자가 2명, 지인이 1명이다.

서울 동작구 소재 대학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가족까지 13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경기 광주시의 선교센터에서는 지난 7일 이후 방문자와 가족, 동료 등 13명이 연이어 감염됐으며, 같은 지역의 일가족·지인(3번째 사례) 집단감염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에 경기 고양시 통신판매업 사례에선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늘어 총 24명이 됐으며, 양주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 교회 관련 확진자는 16명이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12만7천772명이라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사찰·재활병원·음식점·작업장·한과점 등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이어졌다.

경북권에서는 경북 구미시의 사찰에서 지난 8일 이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종사자가 1명, 방문자가 5명, 가족이 2명, 지인이 1명이다.

경북 김천시의 비닐하우스 작업장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동료와 지인, 가족 등 8명이 감염됐다.

대구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도 지난 6일 이후 체육시설 관련자 4명, 가족과 지인 각각 1명 등 총 6명이 확진됐다.

그 외의 권역 중 강원 강릉시의 한 한과점에서는 현재까지 종사자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전남 여수시 소재 재활병원에서는 지난 8일 이후 종사자와 환자 등 총 13명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시의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지난 8일 이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에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누적 25명),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38명), 울산 남구 대형마트(48명), 경남 사천시 복지센터(24명), 제주 제주시 대학교 운동 선수부(23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7.5%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천386명으로, 이 가운데 2천30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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