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접종예약 첫날 24만6천명 신청…정부, 적극 참여 당부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05-07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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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확진자 치명률 5.2%…1회 접종만 해도 예방효과 85% 이상"
"'희귀 혈전증' 부작용 드물고 치료도 가능…불안해할 필요 없어"
백신접종 예약받는 콜센터

70∼74세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예방 접종 신청 첫날인 6일 영등포 1339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70∼74세 어르신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예약 첫날에 대상자의 11%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0∼74세(1947년∼1951년생) 어르신 중 사전 예약 첫날인 전날 접종을 신청한 인원은 약 24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213만7천명)의 11.5%다.

이 수치에는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도 일부 포함돼 있다.

전체 예약 중 12만8천건은 온라인, 9만5천건은 콜센터, 2만3천건은 보건소 등 기타 접수기관을 통해 각각 각각 접수됐다.

 

정부는 코로나19가 고령자에게 더 위험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은 1.48%지만, 65세 이상 환자는 5.2%로 100명 중 5명이 사망한다"면서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 어르신일 정도로 코로나19는 고령자에게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특히 "단 한 번의 백신 접종으로도 코로나19 감염을 85% 이상 예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훨씬 더 안전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희귀 혈전증' 부작용은 해외조사에서 100명당 0.001명, 10만명당 1명 정도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한 사례가 없고, 또 발생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에서만 백신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과학적 이유는 없으며, 전문가들이 검증하고 있는 만큼 너무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이어 온라인을 통한 대리 접종 예약도 가능하다면서 자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은 예약된 일자에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예약 문의 전화가 쏠리면서 일시적인 통화량 증가로 연결에 지연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어르신의 자녀 등 보호자께서는 누리집(ncvr.kdca.go.kr)·모바일 등 온라인 예약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한때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70∼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이다.

오는 10일부터는 65∼69세(1952∼1956년생), 13일부터는 60∼64세(1957년∼1961년생), 유치원·어린이집·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의 사전 예약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별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기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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