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거녀 살해‧시신 훼손한 60대에 사형 구형

김승애 / 기사승인 : 2021-04-13 1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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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범행 잔혹, 사이코패스의 전형”
▲ 검찰은 13일 울산지법 형사12부(황운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A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3일 울산지법 형사12부(황운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A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25일 사이 양산 집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해 인근 공터와 배수로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기한 시신에 불을 지른 혐의도 있다.

이에 검찰은 “A씨 범행이 잔혹하고,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사이코패스의 전형을 보인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사체 훼손 정도로 볼 때 인간 존엄성을 무시했다"며 "재범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이 시신 일부를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A씨는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A씨가 도박 빚 문제로 B씨와 다투다가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5월28일 열린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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