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시동 건 BNK경남銀, 고객·지역 섬기기에 앞장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5 13: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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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ESG경영 실천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이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글로벌 전략을 포함 미래형 채널 완성과 ESG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4월1일 취임한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취임식에서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금융 경쟁력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최 은행장은 주요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미래형 채널 완성과 통합금융회사(CIB) 도약, 디지털 전환 가속 추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은행 미래 비전 관련 다양한 방식 수용
지주와 별도로 은행 내 ESG위원회 설치
지역민 위한 금융서비스·사회공헌 지속

ESG 경영 전략으로 지방은행 한계 넘는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이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최근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경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도 ESG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 친환경과 사회분야 등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ESG채권(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녹색과 사회분야 등에 투자를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투입된다.

ESG채권 중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중소기업ㆍ벤처기업ㆍ사회적기업 금융서비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이 속한 BNK금융은 ESG경영의 중요도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그룹 전반에 확대 추진 중이다.

특히 부산·경남은행이 이사회 내 위원회 형태로 ESG위원회를 설립하면서, 은행 ESG 사업 추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와 별도로 은행에도 ESG 관련 위원회가 설립된 것은 BNK금융그룹이 처음이다.

ESG경영이 은행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은행장을 포함한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최홍영 은행장과 성계섭·김두길·김태혁·김호대·김학경 사외이사 등 6명이 구성원이다. 

 

▲ 최홍영 BNK경남은행 은행장이 21일 진행된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창립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경남은행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최홍영 은행장은 “ESG경영을 통해 BNK경남은행만의 가치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사고의 틀을 전환해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고 새로운 물결인 ‘New WAVE’를 불어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2019년 총 875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상위 8개 회사에게만 부여된 A+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혁신적인 시스템 변화로 새로운 방향 제시

경남은행은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 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하는 경영전략으로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경남은행은 본부와 영업점 업무 효율화를 위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대표적으로 경남은행은 본부와 영업점 업무 효율화를 위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2019년부터 도입한 RPA 시스템은 사람이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사전에 규칙을 설정한 로봇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서 법원 진술 최고서 작성 및 등록 업무 ▲ 각종 마케팅 자료 영업점 분할 송부 ▲민원 접수 자동화 ▲자금정산 업무 자동화 등 업무에 적용돼 연간 약 2만 시간 이상의 업무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RPA시스템은 업무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경영 혁신을 통해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 속도를 붙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의 발전도 돋보인다.


▲ BNK금융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스마트앱어워드 2020’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앱은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신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롭게 오픈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이용자 사용성 개선을 위해 메인 화면을 새롭게 디자인, 추가 이동 없이 계좌 조회와 이체 등의 업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앱은 빠르고 간편한 계좌 송금, 바이오 인증 및 간편비밀번호로 가능한 로그인,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한 이체 한도 등이 돋보인다.

실제로 BNK금융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스마트앱어워드 2020'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객·지역민 위한 금융서비스 및 사회공헌 활동 눈길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은행이 각종 사회공헌과 금융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 경남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지난 4월1일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지난 4월1일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채무조정 연계지원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비대면 마케팅 지원 등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채무조정 연계지원으로 경남은행은 휴‧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고금리 대환 특별대출’을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부울경 지역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BC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누적 결제액이 5만원을 넘으면 5만원 단위로 경품 응모권을 자동 지급하는 식으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


▲ 사회공헌 활동은 ‘온(溫)택트 사랑나눔’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은 ‘온(溫)택트 사랑나눔’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溫)기를 지피겠다는 뜻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겠다는 구호다.

경남은행은 플로깅(쓰레기 수거), 현충시설 환경정화, 비치코밍(해안가 쓰레기 줍기 등 해양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가진 데 이어 올해 반려식물 가꾸기, 재활용 물품 제작, 벽화거리 조성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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