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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길 국민의힘 울산중구청장 최종 후보. |
당초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고호근 전 울산시의원과 김영길 전 중구의회 의장, 문병원 전 울산시의원 등 3명을 대상으로 자체 경선을 실시했으나, 후보 간 갈등과 공천방식 논란이 가열돼 공천권을 중앙당으로 넘겼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에서는 이들 3명을 대상으로 3일과 4일 양일간 100% 일반 유권자 여론 조사 경선을 거쳤다.
이에 따라 조사 결과는 김영길 53.73%, 고호근 36.00%, 문병원 12.32%(가산점 포함) 순으로 나타나 김영길 후보를 최종 후보로 발표했다.
제5(후반기)·6대(전반기) 중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영길 후보의 주요 공약은 ▲재개발 정주여건 개선 ▲상권회복 및 일자리창출 ▲친환경 생태도시 ▲문화관광 육성 ▲삶의 질 개선 등으로 중구의 옛 모습을 되찾아 종갓집 위상을 높이고 위기의 중구를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울산 중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나, 이번 양당의 경선 과정을 거쳐 김영길 전 중구의회 의장과 박태완 전 중구청장의 사실상 여야 간 맞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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