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부유식해상풍력발전 어민단체 상생자금 횡령 의혹 조사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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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경이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어민단체에 지급된 상생자금과 관련해, 대책휘 내부 횡령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이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어민단체에 지급된 상생자금과 관련해, 대책휘 내부 횡령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개발사가 대책위에 ‘어민 피해 상생기금’으로 전달한 70억원의 금액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어 울산해양경찰서가 내용을 확인중이다.

현재 해경은 ‘대책위와 비대책위 간 기금지급 차별문제’가 아니라 ‘기금을 받은 대책위 내부에서 불거진 문제’에 눈과 귀를 열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내부적으로 상생자금 지급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회원은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현재 대책위와 민간 투자사에 지속적으로 수사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두 곳 다 자료제공과 참고인 조사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해경이 강제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10일 오전 대책위 소속 30여명의 어민들은 해양경찰서를 방문해 “내사라는 명분을 갖다 붙여 불편·부당하게 어민들을 위협하고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하고 무리한 수사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사를 이행할 것이며 어민들이 불편해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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