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리농악가락 선보인 ‘참소리’팀 대상 영예
연주․풍물․합창 등 생활예술인 재능과 끼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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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두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울산종합일보 주관, 울산 중구청이 후원하는 ‘제3회 울산생활예술인 한마당’이 20일 울산동헌에서 성료된 가운데 수상팀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마두희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가 주최하고 울산종합일보(대표이사 홍성조) 주관, 울산 중구청(청장 박태완)이 후원하는 ‘제3회 울산생활예술인 한마당’이 20일 울산동헌에서 성료됐다.
전통문화축제인 마두희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3회 울산생활예술인 한마당’은 위드코로나 전환을 맞아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공연을, 생활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할 화합의 무대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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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산생활예술인 한마당’을 찾은 많은 내빈들과 시민들이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는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태완 중구청장,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박문태 울산마두희축제 추진위원장, 박성민 국회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고호근 울산시의원, 노세영 중구의회 부의장, 문희성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강혜경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박경흠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권태호·김기환·안영호·이명녀 중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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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체크와 마스크 필수 착용을 권고하며 방역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
화합의 무대를 표방하는 만큼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들은 발열 체크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는 등 방역 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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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에서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개회식에서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는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과 화합과 소통의 자리에서 예술의 영역을 발굴하는 생활예술인들의 열정을 다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등수를 떠나 그동안 노력한 성과물들이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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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식에서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태완 중구청장은 “고즈넉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형문화재 1호인 동헌에서 생활예술인들의 경연이 어우러져 눈길 머무는 곳마다 하나의 예술로 승화되고 있다”면서 “끼와 재능을 가진 생활 속 예술인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행사가 열려 아주 뜻깊고, 주민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느껴지는 시대에 이렇게 우리 이웃들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힘은 중구를 힘차게 도약시킬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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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서 김지근 울산 중구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중구의회에서 올 9월 거리예술제 운영에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는데, 생활예술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도움될 수 있게 예산 편성이 많이 되어서 예술제가 활성화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해 시민 여러분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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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상단부터 지그재그로 '아카아카우쿨렐레앙상블'팀, '운우풍뢰'팀, '소울사운드'팀, '울산중구하모니카 봉사단'팀, '햇살오카리나앙상블'팀, '줌마장구박스'팀, '소릿길예술단'팀, '소리랑'팀, '참소리'팀, '박세정퓨전댄스가요장구'팀. |
곧 이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팀들의 경연이 차례로 시작됐다.
본선에 오른 10팀은 '아카아카우쿨렐레앙상블'팀, '운우풍뢰'팀, '소울사운드'팀, '울산중구하모니카 봉사단'팀, '햇살오카리나앙상블'팀, '줌마장구박스'팀, '소릿길예술단'팀, '소리랑'팀, '참소리'팀, '박세정퓨전댄스가요장구'팀 등이었으며, 시민들 가까이에서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풍물, 합창, 연주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예술인들의 경연은 전문 예술인 못지 않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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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진행된 '제3회 생활예술인 경연대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무대를 즐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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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뜨거운 환호를 전하고 있다. |
모처럼 문화를 향유하며 일상에서 활력을 찾는 시민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지어졌고, 경연팀에 연일 뜨거운 환호를 건네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모습이었다.
쟁쟁한 실력의 무대들 사이에서 관객 호응도와 협동성, 표현력, 작품성 등을 심사하여 ▲참소리 팀이 대상(상금 150만원과 트로피) ▲소울사운드 팀이 금상(상금 70만원과 트로피) ▲박세정 퓨전댄스 가요장구 팀이 은상(상금 40만원과 트로피) ▲운우풍뢰 팀과 소릿길예술단 팀이 각각 동상(상금 30만원과 트로피)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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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본선에는 10팀이 출전, 총 5팀이 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 전권배 울산종합일보 필진, 이동경 울산종합일보 필진이 시상자로 나섰다. |
특히 시상식에서는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가 대상을, 전권배 울산종합일보 필진이 금상을, 이동경 울산종합일보 필진이 은상, 동상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을 수상한 참소리 팀 소속 윤정훈 회원은 “코로나로 예전 만큼 연습을 자주 못한 편이어서 기대를 크게 못했는데 큰상을 받게 된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저희 팀 창작활동의 결실을 조금은 더 자신있게 많은 분들 앞에서 선보여도 되겠다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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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듀오 '돌핀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경연대회 이외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듀오 ‘돌핀스’ 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풍성한 축제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3회 생활예술인 경연대회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예술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글= 신유리 기자
사진=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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