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삼켜버린 삶, 문화예술계 등 지원 절실”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4 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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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룡 경암문화장학재단 이사장
▲ 이성룡 경암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일상은 많이 바뀌었다. 특히 사회복지, 문화예술 종사자들은 열악 그 자체의 삶을 살아가지만, 그 지원책은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암문화장학재단은 더욱 많은 지원을 위해 후원회를 설립해 추진 중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어려웠던 종사자들이 새롭게 피어날 것이라 말하는 이성룡 경암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만나봤다.

재단 활성화 위해 후원회 설립 추진
작년 한 해 지원금 총 1366만원 전달
문화예술인 등 열악한 지원 개선해야


-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 있다면.

“본 재단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는 후원회를 설립해 추진 중이다. 어려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의 동참으로 후원회가 결성됐다. 많은 분이 뜻을 모아 재단의 활성화와 더 많은 후원의 참여에 뜻을 모아 주고 계신다”

- 경암문화장학재단은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 지급 등 결산을 들어보자면.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의 장기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지원을 하지 못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불우이웃을 위한 사회복지 지원금과 문화예술계 지원금을 합해 총 1366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많은 곳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장학은 물론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이후 계획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 문화예술분야는 더욱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문화예술분야의 종사자들은 사회 안전보장이나 실업급여의 혜택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역과 문화 재단들이 나서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야 하는데 그것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어려운 시기에도 본 재단에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 문화예술분야에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아 주셨다. 또한 현 세태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다양하게 기획 중이다. 문화 예술은 봄바람이 지나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새롭게 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곳이 많다. 재단 이사장으로서 가장 개선되어야 할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지원금 심사 불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개선이나 시정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열악한 문화 예술인 그리고 사회복지분야에서 사안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 현 시점에 맞추어 다양한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재단 이사회 구성에 지역 여론과 지역문화역량에 걸맞는 인사가 참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

또한 공모를 통해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안을 강구한다거나 역할을 본연의 임무에 맞추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전국 어느 지·자체에 못지않게 잘 갖춰진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만 찾아낸다면 절반은 성공이라고 본다. 지속적으로 변모하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면 향후 코로나 사태가 끝나는 시점에 다양한 형태의 문화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분야는 더욱 힘든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정보와 생활 등 모든 것들이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유대감을 공유할 수 있으면 한다.

또한 생생한 마을소식을 전하는 콘텐츠를 넓혀 갈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게 되면 지역사회의 문화적인 발전이 상승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도 많이 호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해 가면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가 가슴으로 전해지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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