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미래지향적 청년 정책 내놔야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1-11-17 1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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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정인락 필진(농소새마을금고 이사장)
▲ 정인락 울산종합일보 필진
울산의 올해 20~30대 청년 취업자 수가 급감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국가통계포털(KOSOS)에 따르면 2011년 1~3분기 7만8300명이었던 20대 취업자 수는 올해 1~3분기 6만600명까지 추락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 

 

울산의 30대 취업자 수 역시 올해 11만1000명으로 2011년 13만5600명 대비 18% 넘게 감소했다.
 

청년들의 체감실업률은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에 따른 고용 한파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청년체감 실업률은 올해 상반기 25.4%로 30대 11.7%의 2.2배, 40대 9.8%의 2.6배였다. 2015년에서 2019년까지 4년간 1.0% 올랐지만 그 후 2년 만에 2.0%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통계를 분석해 보면 청년들의 경제고통지수는 앞으로 올라갔으면 올라갔지 내려오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일부 지자체의 정책에서 청년을 위한 내용들로 정책을 제시하고 또 현금을 동원하는 행정을 펼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내년 3월 대통령선거, 6월 지방선거가 있는 선거 국면이다. 2030세대의 표심을 얻기 위한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비현실적인 청년정책은 이제 쉽게 먹혀들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 청년들도 현실적 경제논리와 정치권의 진영논리에 의한 미래성이 떨어지는 공약 남발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미래 비전의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달콤한 말로 포장된 퍼주기 선심성 정책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갈 수밖에 없다.


청년을 위한, 청년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지한 고민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표심도 얻을 수 있다. 

 

이번 대선, 지선이 여야를 막론하고 실질적인 올바른 정책공약의 가늠자 역할의 시점인 것을 국민과 청년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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