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11명, 다시 500명대로…전국적 '일상 감염' 지속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05-11 0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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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83명-해외 28명, 누적 12만8천283명…사망자 4명↑ 총 1천879명
서울 163명-경기 138명-광주·제주 각 24명-인천 21명-울산 19명 등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548명…어제 4만2천225건 검사, 양성률 1.21%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길게 줄 선 시민들'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40여명 늘어나면서 4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평일 700명대까지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보통 주 초반까지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전국 곳곳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봄철 이동량까지 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최근 환자 수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는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 아래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6월 말까지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들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 지역발생 483명 중 수도권 310명, 비수도권 173명…비수도권 35.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12만8천2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3명)보다 4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반까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주 월·화요일인 3∼4일에도 각각 488명, 541명으로 떨어졌다가 중반 이후 600∼700명대로 올랐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4번이고 400명대, 600명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73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48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고3 확진…고교에 임시 선별진료소

10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교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재학생이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3명, 경기 127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10명(64.2%)이다.

비수도권은 광주·제주 각 23명, 울산 19명, 충남 18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강원·전북 각 12명, 전남 10명, 경남 9명, 대구 8명, 대전 7명, 충북 4명 등 총 173명(35.8%)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누적 17명)와 강북구 음식점(11명), 동작구 대학병원(13명)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또 경기 광주시의 한 선교센터에서는 방문자와 가족, 동료 등 13명이 감염됐고, 같은 지역의 일가족·지인(3번째 사례)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구미시 사찰(누적 9명), 경북 김천시 비닐하우스 작업장(8명), 대구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6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인도 첸나이국제공항을 출발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인도 교민들이 1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 위중증 환자 10명 늘어 총 171명…세종 제외 16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7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11명), 부산·인천·광주·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추정 국가는 인도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7명, 파키스탄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러시아·일본·네팔·아프가니스탄·캐나다·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3명, 경기 138명, 인천 21명 등 총 32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1명으로, 전날(161명)보다 10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73명 늘어 누적 11만8천71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66명 줄어 총 7천68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16만4천284건으로, 이 가운데 895만1천3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4천62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천225건으로, 직전일 1만6천288건보다 2만5천937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1%(4만2천225명 중 511명)로, 직전일 2.84%(1만6천288명 중 463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916만4천284명 중 12만8천283명)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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