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25명, 이틀째 500명대…잠복감염·변이 확산세 '변수'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05-07 09: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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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509명-해외 16명, 누적 12만6천44명…사망자 9명 늘어 총 1천860명
서울 179명-경기 139명-울산 35명-경남 32명-부산·광주 각 21명 등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약 554명…어제 4만362건 검사, 양성률 1.30%
임시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50명 가까이 줄면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다소 줄었으나, 여기에는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돼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지역내 잠복한 감염이 상당한 상황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행사가 늘어나고 있고 여기에다 울산 등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 지역발생 509명 중 수도권 325명, 비수도권 184명…비수도권 36.1%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 늘어 누적 12만6천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74명)보다 49명 줄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와 600명대가 각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77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62명)보다 53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36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25명(63.9%)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전남·경북·제주 각 12명, 대구 9명, 강원·충남 각 8명, 대전 7명, 전북 6명, 충북 4명 등 총 184명(36.1%)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과 관련해 최소 1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시장 근무자 2천68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이 시장을 방문한 사람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서울 중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총 12명이 확진됐고, 대전에서는 가족-음식점-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변이 감염 증가에 커지는 검역 절차 강화 목소리

 

◇ 위중증 환자 10명 줄어 총 162명…세종 제외 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12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3명), 서울·인천·경남(각 2명), 부산·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미국 각 3명, 파키스탄·미얀마 각 2명, 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레바논·프랑스·폴란드·케냐 각 1명이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79명, 경기 139명, 인천 14명 등 총 33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천8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2명으로, 전날(172명)보다 10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1명 늘어 누적 11만6천22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명 줄어 총 8천16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05만1천354건으로, 이 가운데 884만6천41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8천8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62건으로, 직전일 1만6천923건보다 2만3천43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0%(4만362명 중 525명)로, 직전일 3.39%(1만6천923명 중 574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905만1천354명 중 12만6천44명)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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