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도약’ 울산 동구, 미래관광도시 본격 시동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19-01-18 14: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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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달라지는 동구-관광도시 역점 사업
19일 송철호 시장과 정천석 동구청장이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를 점검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 동구는 2019년 주요 역점 사업으로 바다자원 관광사업을 선포했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정천석 동구청장이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 점검을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어떤 생각이든 시원하게 감싸는 파도소리와 웅장한 바위 섬. 울산 동구(청장 정천석)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용이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과 함께 전국적인 관광지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어느새 2019년을 맞이했다. 작은 바람에도 가치가 민감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에 따른 관광마케팅도 새롭게 활성화해야 될 터. 역대 최악의 경제 불황으로 변화가 필요한 지금, 동구는 보유한 관광지의 강점을 새롭게 보완하며 민선 7기 달라지는 동구를 선포, 본격 미래관광도시를 꾀한다.


해양 4권역으로 관광 활성화 재도약


울산 최초 해양케이블카 설치 예정


미디어 파사드, 울산대교 활력 기대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 권역별 바다 관광 활성화 앞장


“2019년, 바다자원 관광사업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은 경제 불황의 위기 극복과 미래를 향한 주요 역점사업으로 바다자원 관광화사업을 수차례 언급해 왔다.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표 관광지로 대왕암공원부터 일산해수욕장, 슬도, 주전몽돌해변 등과 울산의 랜드마크로 활약하고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동구는 최근 오토캠핑장과 대왕별 아이누리 등을 조성하며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울산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왕암공원은 600면의 타워주차장을 확충해 편의시설을 넓히는 등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총력을 가하고 있는 상태다.


전국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인 울산 대왕암공원에 1일 일출을 보러 사람들이 몰려 있다.
전국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인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지난 1일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동구는 모두가 주목할 사업을 발표한다. 조선업 침체로 위기에 처한 동구를 위해 비장의 카드를 빼든 것은 다름 아닌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그중에서도 바다자원 관광화 사업을 주 카드로 내세워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지난 1일 대대적으로 개편된 동구 행정조직에서는 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양관광정책실을 신설했다.


또한 작년 연말에 관광진흥위원회 창립회의를 개최, 관광분야 전문가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을 초청해 권역별 관광 인프라 확충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에 동구는 ▲방어진항 및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및 고늘지구 ▲꽃바위 ▲주전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본격 바다자원 관광화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관광산업활성화로 인한 재도약을 위해 동구 관광진흥위원회 창립회의를 진행했다.

# 대왕암 해상케이블카, 복합관광지 선도


바다자원 관광화 사업에 힘입어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한다.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해상관광자원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현대건설과 대명리조트가 뛰어들어 공동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약 5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이는 위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설치 사업을 진행,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진행한 해상케이블카를 위한 사업기초조사 등을 통해 총 길이 1.5km에 이르는 계획을 수립,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어 또 하나의 주요 랜드마크로 작용할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의 대표 관광지 대왕암공원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노선을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울산 내 최초의 케이블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해양 조망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복합문화관광지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잇는 새로운 전망시설이 설치되며 관광 입지 다지기에 쐐기를 박는다. 동구는 올해 상반기에 ‘출렁다리’를 설치,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의 산책로 역할을 하며 관광객들을 위한 해변 힐링을 유도한다.


트렌드를 이끌 관광 상품 역시 빼놓지 않는다. 관광기념품 7종을 개발하며 관광마케팅에 총력을 가하고 있는 동구는 다음 달 개소하는 대왕암공원 판매소를 비롯한 관광지에서 본격 판매를 개시한다.


앞서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동구는 지난해 관광기념품 개발 계획부터 관광기념품 선호도 기초조사 등을 진행, 구비 3000만원을 들여 제작하는 등 타 관광기념품 개발비보다 적은 예산으로 최적의 관광마케팅을 구축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7종은 ▲우드무드등 ▲젤캔들 ▲마그넷 ▲티 인퓨저 ▲스노우볼 ▲캐릭터볼펜 ▲에코백 등이다. 이중 우드무드등은 대왕암공원 소나무의 모습을 띄며 장기불황으로 침체된 동구에 온기를 불어넣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천석 동구청장이 울산대교 전망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기 위한 관련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정천석 동구청장이 울산대교 전망대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울산대교에 활력을 불어넣다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이어주며 교통 혼잡 감축에 일조하고 있는 울산대교는 공업도시 울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울산 주요 산업시설인 자동차, 조선해양 시설 등을 함께 담아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풍경을 보는 전망대의 특징 탓에 핵심 콘텐츠 부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동구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을 접목,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구체적으로 울산대교 전망대 VR체험 시설과 울산대교 미디어 파사드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이용해 외벽에 다양한 컨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는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야간 시간대 방문자를 급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총 9억6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망대에 3D프로젝션 영상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전망대에 상영될 맵핑영상을 제작, 울산 3대 주력산업을 주제로 최소 2가지, 최대 6가지로 구성된다.


동구는 오는 6월까지 미디어파사드 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 관광객들에게 영상을 선보이며 한층 더 차별화된 울산대교 전망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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