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환자에 '심폐소생술 거부(DNR)' 문신 있다면? 윤리적 딜레마의 결과는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23: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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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2'

지상파 드라마 소재로 심폐소생술 거부(DNR)가 등장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심실세동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상황이 연출되면서 DNR이 화두에 올랐다. 호흡 정지 상태나 심장무수축 상태가 되었을 때 심폐소생술과 같은 조치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를 뜻한다. 

극 중 한석규는 DNR 환자를 내려다보다 결국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로 결정한다. 의사의 윤리적 딜레마에서 살리기로 결정한 것.

앞서 2018년 미국에서는 응급 환자 가슴에 ‘DNR’ 문신이 확인되자 심폐 소생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결국 환자는 사망했고 환자 집에서는 DNR 확인서가 사망 후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슴에 문신으로 새겨놓은 경우 의료인이 이를 따라야할 의무가 있는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해야 할 윤리적 의무가 있는지를 놓고 미국 대학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 문신이 환자의 진의를 표현한 것으로 판단, 공식적인 의사표현으로 간주됐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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