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법으로 희생자 눈과 귀 홀렸나? 박철상, 시대의 선인→최악의 악인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5 2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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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시청자들이 시대의 선인으로 각광받았던 박철상의 맨얼굴과 마주했다.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최악의 악인이었던 박철상에 스포트라이트를 켰다.

그는 25억원에 가까운 피해자들의 피같은 돈을 갈취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액수를 잃은 이는 총액의 절반에 이르는 13억원 정도를 피해봐야 했다. 특히 그에게 돈을 준 뒤 피해자들은 전형적인 수법과 마주했다고 알려진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박철상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깊게 주의를 기울이거나 좋은 일을 하자는 식으로 유혹했고, 돈을 받은 후에는 해외 출장, 재단 운영 등 핑계를 대며 만남을 피했다. 한 피해자는 언론사를 통해 1차로 돈을 준 뒤 만날 수 없었지만 2차, 3차로 돈을 준다고 할 때 곧바로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돈 외에는 그의 기부 기사나 강연 링크만 받는 정도였다고 알려진다.

한편 박철상은 첫 재판 당시 자신의 죄를 모두 수긍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차분한 모습, 변호인의 증거에 대한 문제제기 및 사건 병합을 요구한 부분이 중형을 피하려 하는 꼼수라며 피해자들을 더욱 분노케 하기도 했다.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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