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양성애 고백에 불붙은 갈등…"혐오의 자유 있나"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3 2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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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솜혜인 SNS 캡처)
솜혜인의 커밍아웃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성소수자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 이들의 갈등이 격화된 모양새다.

 

13일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고백한 솜혜인은 SNS를 통해 커밍아웃 이후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동성애를 혐오하셔도 돼요.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동성애를 이해하거나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에요"라며 자신의 고백을 두고 무조건적인 응원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속내를 보였다. 솜혜인의 이와 같은 글은 성소수자와 그들을 혐오하는 사람들 간의 갈등 여론에서 나름의 소신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성소수자에 대해 혐오 표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이들은 자신의 혐오 표현을 표현의 자유와 엮어 종종 얘기하곤 한다. 이를 두고 법학자 홍성수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민주주의 원칙인 '표현의 자유'안에 '혐오'는 포함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박경신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표현의 자유와 혐오 표현을 조율하는 일에서 기준은 ‘약자’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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