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정동 방형분(사적 제27호)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08-17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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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신문-홍성조의 역사·문화이야기 70

▲ ‘경주 구정동 방형분’ 무덤은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측되며 유일하게 사각형 굴식돌방 무덤이다.
이 무덤은 경주시에서 약9킬로미터 떨어진 대덕산 남쪽 구릉 말단과 접하는 평지에 위치해 있으며(현 구정동 불국사로타리 도로변에 위치함) 형태는 사각형 ‘방형분’이라 불리 우는 경주에서 유일하고 특이한 무덤형식을 하고 있다.

남쪽으로 널길이 나있고 그 안에 쌍여닫이 돌문이 있는 굴식돌방무덤 석실분 이다. 한변이 약9미터, 높이는 3미터이다.

돌방 서쪽에는 주검과 널을 얹었던 돌받침대가 있으며 봉분아래쪽을 다듬은 돌로 호석을 쌓고 방향에 따라 십이지신상을 조각했다.

모서리에 세웠던 돌기둥에는 무인상이라 불리는 서역인상과 사자상이 새김돼 있으며 지금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돼 있다.

▲ 현재 묻힌 사람의 신분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그 시대 귀족묘거나 김대성의 묘라는 설도 있다. 또 무덤 둘레에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고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 등을 참조할 때, 민애왕, 경문왕, 경명왕의 무덤(왕릉)일 수도 있다는 설이 있다.
묻힌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며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나 학자들에 따라 44대 민애왕, 48대 경문왕, 54대 경명왕이라는 설도 있으며 대체적으로 9세기 후반무덤으로 추측된다.

또 귀족묘로 보는 시각도 있고 김대성의 무덤으로 추정한다는 설도 있다.

무덤 둘레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왕에 버금가는 권력자의 무덤으로 보는 이가 많다.

글 정리 : 울산종합일보/신문 홍성조 발행인, 대표이사
사진 :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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