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2021 제1차 원전소통위원회 개최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18: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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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4호기, 120일간의 계획예방정비 마쳐
올해 첫 원전소통위원회… 4개의 안건 상정
지역민 상생 및 원전 안전 운영 방안 논의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23일 오후 3시 OSSA동 2층 대회의실에서 2021 제1차 새울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23일 오후 3시 OSSA동 2층 대회의실에서 2021 제1차 새울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원전소통위원회는 원전 주변 지역민들의 상생과 함께 안전한 원전 건설·운영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비치, 칸막이 설치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원전소통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윤유영 새울원전 대외협력처장, 강영철 새울원전 제2건설소장, 고효제 새울원전 제1발전소장, 한성환·송성우 울주군의원, 이상훈 서생면이장협의회장, 이진호 울주군청년연합회장,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 김희령 UNIST 교수, 김철준 울산원예농협조합장, 박은경 울주군에너지정책과장, 황현주 서생초등학교장, 박춘렬 서생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여했다.

 

▲ 23일 2021 제1차 새울원전소통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소통위원들이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
▲ 23일 진행된 2021 제1차 새울원전소통위원회에서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저희는 항상 외부와의 소통에 목말라 있다”며 “원전소통위원들의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울원전은 지역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고리 4호기 계획예방정비 현황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정 현황 ▲2021년도 사업자지원사업 선정 결과 ▲지역사회 소통 및 사회공헌 실적 등이 보고됐다.

신고리 4호기 1차 계획예방정비는 지난해 10월9일부터 올해 2월5일까지 120일간 진행됐다.

이번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증기발생기 이물질 확인 및 제거, 개선형 가압기 파일롯구동 안전방출밸브(POSRV) 설치 및 시험, 원자로건물 라이너 플레이트 검사 및 콘크리트 공극점검, 고압 및 저압터빈 완전분해점검 등을 진행했다.

증기발생기 이물질 미제거와 관련해서는 건전성에는 문제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이상민 본부장은 “볼트의 헤드부분이 틈새에 꽉 낀 상태여서 이것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구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잔류물질 영향평과 결과, 증기발생기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물질 주위의 16개 전열관에 대해 관막음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서 제거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고리4호기는 상업운전일인 2019년 8월29일부터 2020년 10월9일까지 408일간 무고장안전운전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성환 위원은 “증기발생기 이물질 발생과 관련해 지자체나 안전협의회, 환경감시위원회 등에는 충분한 설명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전소통위원회 역시 정확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조 위원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은 UAE 수출 성공에 이어 미국 NRC에서 설계인증을 취득받는 등 전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안전성, 경제성, 편의성 3박자가 두루 갖춰진 APR1400의 활약을 더욱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고리 5·6호기의 경우 2021년 1월 말 기준 사업종합 공정률 64.73%를 달성했다.

신고리 5호기는 원자로냉각재배관(RCL) 설치 및 용접을 완료했으며 신고리 6호기는 원자로건물 외벽 17단을 타설했다.

신고리 5·6호기는 중대재해법 등의 여파로 야간작업이 중단됨에 따라 준공일이 연기될 전망이다.


▲ 이번 회의에서는 ▲신고리 4호기 계획예방정비 현황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정 현황 ▲2021년도 사업자지원사업 선정 결과 ▲지역사회 소통 및 사회공헌 실적 등이 보고됐다.

세 번째 안건으로, 2021년도 새울본부 사업자지원사업 선정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됐다.

새울원전은 지난 2020년 8월21일 새울원전 사업자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 같은 해 8월16일~9월18일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비는 2021년도 사업비 92억5900만원과 미수립 잔액인 25억7700만원을 더해 총 118억3600만원이 구성됐다.

주요사업은 지역인재 육성장학금, 취약계층 주거 안정 지원, 영농·어선 기자재 지원, 지역주민 건강검진 등이다.

이에 사업자지원사업 선정과 관련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김희령 위원은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기로부터 반경 5km 내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며 “울산의 경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30km까지 확대가 됐는데 사업자지원사업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원전 측은 “이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진행된다”며 “당초 발전소 주변지역을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기에 해당 법률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준 위원은 “사업자지원사업 비용이 지자체에서 특별회계로 진행하는 것인지, 원전에서 직접 부담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원전 측은 “기본지원사업의 경우 지자체장이 시행하는 사업이고, 사업자지원사업의 경우 한수원이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다”며 “사업자지원사업의 경우에는 새울본부가 공문을 직접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기에 이진호 위원은 “사업자지원사원은 공모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보니, 많은 사업들이 공모가 안됐다는 이유로 내팽겨지는 경우가 있다”며 “작년에도 지적한 사항인데 예비비를 좀 더 산정해서 명분있는 사업의 경우 추가적으로 도와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훈 위원은 “이진호 위원의 의견에 공감하며 예비비 확보를 통해 차후에 타당한 사업이 사업이 다시 선정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소통 및 사회공헌 실적과 이후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지난 1월4일 주변지역 초·중·고생에게 졸업 장학금 전달, 2월3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위문품 지원, 2월26일 새울본부 1분기 사랑의 단체헌혈 등이다.

이외에도 오는 3월3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을 통해 떡국 및 명절대보름 부럼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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