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오케스트라, 제1회 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3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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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산박물관 2층 공연장서 진행
위풍당당 행진곡, 아리랑 등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긴 화합의 장
▲ 울산시민오케스트라는 13일 오후 3시30분 울산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제1회 창단 정기연주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울산시민오케스트라(지휘자 금길동, 단장 임상진)는 13일 오후 3시30분 울산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제1회 창단 정기연주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연주회는 첫 곡인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며 풍성한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 ‘The waltzing cat’, ‘아리랑’, ‘태극기 휘날리며’ 등 익숙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을 선보였다.


▲금길동 지휘자의 지휘 아래 울산시민오케스트라가 풍성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13일 진행된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 기량을 펼치고 있는 플룻, 클라리넷, 트럼펫 연주자들.

특히 ‘아리랑’과 ‘태극기 휘날리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을 맞아 선곡, 청중들로부터 특별한 감동을 이끌어 냈다.

울산시민오케스트라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울산 유일 시민 오케스트라로 공무원부터 방송국, 일반 사기업 등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금길동 지휘자가 첼로 연주자들을 바라보며 지휘봉을 휘두르고 있다.


연주회의 지휘봉을 잡은 금길동 지휘자는 수원대 음악대학원 지휘과정 및 Czech Brno Konzervator Dirigovani Examen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못말리는 오케스트라 지휘,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등을 맡은 이력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와 함께한 이날 연주회는 가족‧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식으로 첫 발을 내딛은 오케스트라를 응원했다.


▲이명덕 악장을 필두로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뛰어난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연주회를 위해 김가빈 바이올린 연주자, 구은형 첼로 연주자, 김희은 플롯 연주자, 이승규 클라리넷 연주자, 박제우 트럼펫 연주자가 단원들의 실력을 이끌어 줄 트레이너로 나섰다.

이날 금길동 지휘자는 “울산시민오케스트라가 지난 1년의 담금질을 거쳐 드디어 13일 제1회 연주회를 개최했다”며 “이해와 화합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상진 단장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관객들 앞에 서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이어질 2회, 3회 정기연주회에 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뛰어난 화합을 선보인 첼로 연주자들.


연주회가 끝난 후, 첫 정기공연을 선보인 울산시민오케스트라에 많은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이날 최설희(34)씨는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상상이 가서 뭉클하고 뿌듯하다”며 “보는 사람이 더욱 즐거운 연주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장정란(57)씨는 “이번 연주회에 남편이 트럼펫 연주자로 참가했다”며 “시민들이 이끌어가는 이 오케스트라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숙이(70)씨는 “너무 잘 봤다”며 “나중에 2회가 열린다면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연주회는 플룻, 클라리넷, 트럼펫,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가 함께 어우러졌다.

김도환(12)군은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며 “연주자분들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월 말에 창립된 울산시민오케스트라는 울산시민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지하 아트홀에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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