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RUC/ODC 준공식 개최… 석유화학 새 시대 선언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6 17: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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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조원 투입… 종합에너지화학기업으로 도약
7조원 투자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본격 추진
▲ S-OIL은 RUC/ODC 프로젝트를 잇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5일 사우디아람코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사우디아람코와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S-OIL(대표 후세인 알-카타니)은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석유화학 시설(RUC/ODC)의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 팔리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S-OIL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의 아민 H. 나세르사장&CEO 등이 참석, 성공적 가동을 축하했다.

최첨단복합석유화학시설 가동으로 S-OIL은 ‘석유에서 화학으로’ 혁신적 전환을 이뤘다.  

 

▲ S-OIL 잔사유 고도화시설 전경.


사우디아람코에서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저부가가치의 잔사유를 휘발유와 프로필렌으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처리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연산40만5천톤), 산화프로필렌(연산30만톤)을 생산한다.

국내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5조원 투자로 화제를 모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람코가 S-OIL의 단독 대주주가 된 이후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첫 사업이다. 특히 한국-사우디 양국 간의 경제협력 면에서도 크게 주목 받았다.


▲ S-OIL 올레핀 하류시설 전경.

 

# 사우디아람코의 전폭적 지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S-OIL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핵심사업인 정유·윤활·석유화학 분야에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잔사유 고도화시설(RUC)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 기름인 잔사유를 재처리해 휘발유, 프로필렌을 뽑아내는 설비다.

 

신규 고도화시설 완공 이후 S-OIL의 고도화 비율은 기존 22.1%에서 33.8%로 증가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 S-OIL 잔사유 분해공정 전경.


올레핀 하류시설(ODC)은 잔사유 분해시설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을 투입해서 산화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만든다. 특히 S-OIL이 도입한 잔사유 분해시설(HS-FCC)은 사우디아람코와 킹파드 석유광물대학교가 주도해 JX닛폰(JX Nippon), 악센(Axens)사 등과 개발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RUC/ODC 프로젝트를 통해 S-OIL은 벙커-C, 아스팔트 등 원유보다 값싼 가격에 판매되는 중질유 제품 비중을 종전 12%에서 4%대로 대폭 낮췄다. 반면에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했다.


▲ S-OIL 산화프로필렌 공정 전경.

# 7조원 투자,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기대

S-OIL은 RUC/ODC 프로젝트를 잇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5일 사우디아람코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7조원을 투자하는 S-OIL의 석유화학 2단계 투자인 SC&D(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사우디 아람코가 개발한 TC2C(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기술의 도입 등 폭넓은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S-OIL의 SC&D 프로젝트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50만톤 규모의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크래커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람코는 스팀크래커 운영 경험, 올레핀 다운스트림 공정 및 제품의 연구개발(R&D) 전문지식과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S-OIL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OIL은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다양한 신기술과 공정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활용해 사우디아람코의 신기술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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