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해프닝 전락한 민경욱 기자회견, 투표용지 관리소홀 문제 떠올라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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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의혹 진상 규명과 관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세상을 뒤집어 놓을 증거'를 공개했다.

 

민경욱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15총선 개표조작과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 의원은 자신이 언급했던 세상이 뒤집어질만한 증거로 서초을과 분당갑 투표용지를 제시했다. 해당 용지가 서초을과 분당갑이 아닌 분당을에서 발견됐다는 것이 민 의원의 설명이었다.

 

이어 “투표관리인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비례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 역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민경욱 의원이 주장하는 사전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이미 정계에서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로 받아들이던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는 이번 민경욱 의원의 기자회견도 일종의 해프닝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증거로 제시한 투표용지 역시 대규모 선거 조작 보다는 단순 관리소홀로 본다는 전언이다.

 

다만 그 파급력에서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투표용지 관리 소홀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의혹제기와 투표용지 관리 소홀 문제 등을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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