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생활시설 입소 외국인 이탈 시도 잇따라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01-19 1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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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외국인의 무단이탈 시도가 잇따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최근까지 부산지역 임시생활시설과 생활치료센터에서 모두 7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7건은 해당 시설 지원 근무에 투입된 부산청 4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이 적발했다.

 

가장 문제가 된 곳은 외국인 200여 명이 입소한 부산 동구 토요코인 호텔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10분 30대 외국인 남성 A씨가 퇴실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나오려는 것을 현장에 있던 경찰이 발견해 제지한 뒤 재격리했다.

18일에는 오후 8시 3분 30대 외국인 남성 B씨가 퇴실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가려 했다. 현장 근무 중인 경찰은 CCTV 모니터 중에 이를 발견하고, 주차장 근무자에게 연락해 재격리 조치하도록 했다.

19일에는 오전 4시 52분 20대 외국인 남성 C씨가 다른 방에 격리 중인 동료 외국인 4명을 깨워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려는 게 CCTV 모니터링 중에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산하도록 조치하고 방역지침 미준수 사실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토요코인 호텔 등 임시생활시설 3곳과 인재개발원 등 생활치료센터 3곳 등 6곳에 매일 경찰관 29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지원 근무자 격려 나선 진정무 부산청장(왼쪽 첫번째)

[부산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정무 부산청장은 19일 북구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격리 대상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지원 근무에 투입된 부산경찰

[부산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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