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장르불문' 현재진행형 커리어…'싱글라이더'에 '남산의 부장들'까지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3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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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싱글라이더' 스틸컷)

이병헌은 장르를 뛰어넘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다. 주로 한정된 배역을 맡는 배우들과 비교하면 스펙트럼이 무궁무진하다. 영화 '싱글라이더'과 '남산의 부장들'을 비교하면 이같은 그의 가능성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싱글라이더'는 이병헌의 '몸값'을 떠올리면면 낯선 작품이었다. 대단한 스케일의 작품도, 임팩트가 큰 배역도 아닌 이병헌의 연기는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주인공을 덤덤히 그렸다. 홀로 조용히 서사를 이끄는 이병헌의 힘은 '싱글라이더'라는 작품이 지닌 무게와 템포를 같이 했고, 결국 커다란 울림을 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싱글라이더' 개봉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 '남산의 부장들'은 그런 면에서 이병헌의 색다른 도전이다. 대통령을 암살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은 그는 한국 현대사를 다룬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모티브로 한다. '광해'를 통해 조선시대 왕의 내면을 대변한 그가 한국 현대사를 어떤 울림으로 전할 지 기대를 모으는 건 그래서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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