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2020년 매출 18조 9110억원 기록…영업손실 5,971억원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4 17: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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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조선·건설기계부문 시황회복 및 M&A로 수익 창출하겠다”
▲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4일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 18조 9,11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대 9100톤 규모의 초대형 해양설비 인양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4일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 18조 9,11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대규모 손실 및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황 악화와 환율 등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전 계열사는 적자폭을 최소화했다. 특히 현대일렉트릭이 72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사상 최대 실적인 1,5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중간지주인 한국조선해양도 2020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4조 9,03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감소했으나 건조비중 확대 및 원가절감 노력 끝에 영업이익 7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8,35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환관련 손실 및 군산조선소 등 자산 손상, 이연법인세 자산손상 인식에 따른 법인세비용 발생 등 장부상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를 통해 액면분할 및 중간배당을 퐇마한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보상방안을 결의했다.

우선, 창사 첫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액면분할 비율은 5대1이며, 분할 신주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지주는 주구하락에 따른 손실을 입은 주주들에 대한 보상과 신뢰 제고 등 책임경영을 실시하기 위해 2019년과 동일한 주당 18,50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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