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속한 민관협력으로 태풍피해복구 모범 사례 실행

박기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8 16: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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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는 민간 건설회사와 동 행정복지센터, 구 복지지원단, 한국전력, 119소방안전센터 등이 협력해 저소득 독거노인세대의 가옥 보수를 신속히 완료해 태풍 피해를 예방한 일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강력한 태풍이 잇달아 울산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민간 건설회사와 동 행정복지센터, 구 복지지원단, 한국전력, 119소방안전센터 등이 협력해 저소득 독거노인세대의 가옥 보수를 신속히 완료해 피해를 예방한 일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수암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는 지난 3일 새벽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관내 한 기초생활보장 독거노인의 단독주택 지붕이 날아가 전신주에 걸린 상황을 인지하고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지붕 보수 지원을 요청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곧 북상한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태풍 도달 이전 수리완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악천후 등으로 인해 집수리 봉사단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기관으로부터 즉각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여의치 않았던 상황에서 마침 대성종합건설주식회사(대표이사 최동혁)가 수리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에도 남구 저소득층에 백미 100포를 지원했었고, 남구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약도 준비 중이었다.

남구는 이후 한국전력과 여천119소방안전센터에 전신주 위 지붕 철거를 요청했고, 수암동행정복지센터는 대성종합건설 현장팀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지붕 보수과정을 꼼꼼히 살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10호 태풍 도달 전에 지붕 수리를 완료해 7일 오전의 강한 태풍에 무사히 버텨낼 수 있도록 했다. 


남구는 “민관이 협력해 이처럼 단시간에 지붕수리를 끝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동 행정복지센터-남구청-한국전력-여천119소방안전센터-대성종합건설(주)이 모두 제 역할을 하며 원활히 협력한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태풍과 코로나사태로 건설사업장도 어려운 상황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구민 안전을 지켜주신 대성종합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이 어우러져 더욱 따뜻한 ‘마따 남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달 중 대성종합건설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연 1200만원 상당의 주거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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