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나왔다’ 거짓말한 10대 성추행한 20대 남성 실형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8 16: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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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가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허위 글을 올린 10대를 찾아가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신의 가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허위 글을 올린 10대를 찾아가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전기흥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10대 B씨는 지난해 2월 A씨가 운영하는 가게 문에 손님이 부딪히는 사고에 구급차가 출동한 것을 목격했다. 이후 B씨가 ‘코로나 환자가 나왔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를 알게된 A씨가 동네 후배들을 시켜 B군을 찾아내 술자리에서 "왜 그런 사진을 찍어 올리고 사과를 하지 않느냐"며 큰소리로 여러 차례 화를 냈다.

A씨는 또, 겁먹은 B군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후 성추행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4시간가량 감금했다.

재판부는 "추행 정도가 심해 피해자와 가족이 겪었을 정신적 고통이 크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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