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연계 관광산업 ‘본격화’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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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왕암공원 관광산업
▲ 울산 동구는 관광지와 즐길 거리가 많다. 특히 대왕암공원은 동구의 대표적인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청장 정천석)는 관광지와 즐길 거리가 많다. 특히 대왕암공원은 동구의 대표적인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지난 2011년 ‘전국의 아름다운 숲’에 지정된 동구 해송숲은 보행객들의 단골 방문 코스다. 한편 동구는 관광객들이 대왕암공원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왕암공원을 둘러싸는 해안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진행 중이다.

해안 둘레길 기본계획수립 진행…관광 활성화
오토캠핑장은 코로나 시대에 예약률 100%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사업 착수


▲정천석 동구청장이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에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파악했다.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 조성으로 즐길 거리 다채

대왕암공원은 전체 면적 94만2000㎡가 공원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신라 문무대왕비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수 백 년 된 해송숲이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특히 울산 동구가 천혜의 관광지인 대왕암공원과 연계한 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만든다.

지난달 11일 동구는 대왕암공원 주변 해안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해안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 조성을 위해 당초 예산으로 1억원을 교부받아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구가 계획하고 있는 해안 둘레길은 바다를 배경으로 있는 부부송과 공원 북편 해안 바위 중 가장 넓은 넙디기 등 기암괴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대왕암공원 해안 둘레길은 이달 초 첫 삽을 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종점 예정지부터 대왕교 앞까지 약 500m에 조성될 계획으로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스쳐 가는 관광지로 남았던 대왕암공원에 관광산업이 지속해서 진행되면서 인근 지역 상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로 인파가 몰리면서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 두기 피서’ 오토캠핑장 인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로 인파가 몰리면서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왕암공원 동쪽 해안을 따라 길게 조성된 이 캠핑장은 텐트 안에서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총 1만3047㎡에 캐러밴 17면과 오토캠핑장 36면으로 구성돼 있다.

‘거리 두기 피서’가 가능한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은 성수기 예약률 100%를 기록했다.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이달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카라반 예약경쟁률은 최고 150대 1이었다. 평일 80대 1, 주말 100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최고 120대 1과 비교해 25% 증가한 수준이다.

실 이용객 수 역시 지난해 6~7월 2348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2721명으로 15% 정도 증가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캠핑장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생활방역전담팀을 자체 구성하고, 방역지침 이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캠핑장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며, 카라반은 퇴실 후 매일 소독 및 환기하고 야영장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주 2회 이상 대왕암공원 실외 시설도 지속해서 방역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 외 다수 인원의 야영장 방문을 자제하고, 텐트 설치 시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안전을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울산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착수


울산시(시장 송철호)도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일산수산물판매센터(고늘지구) 일원까지 연장 1.26㎞의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38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초 제안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최초제안자 외 제3자로부터 사업제안을 받기 위한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제안 접수가 끝나면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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