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코로나(COVID-19) 환자 위해 오존주사치료”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03-03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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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전병찬 필진회장(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경외과 과장·대한오존의학연구회 회장)
▲ 전병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경외과 과장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더군다나 중증환자를 위한 별 다른 치료법이 없어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국민들은 지나친 공포 심리로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현지에서는 코로나환자를 위해 오존치료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오존자가혈액조사법’이라고 하며 환자의 혈액을 채혈한 다음 오존을 혼합해 다시 환자에게 수혈하는 방식이다.

공식적으로 치료성적을 보고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당국에서 허가해 시술을 하고 있다.

오존은 O3로 산소원자 3개로 되어 있으며 산소(O2)와 발생기산소(O-)로 분리되면 이 발생기산소의 강력한 산화력으로 대기에서는 유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의학용으로 사용될 경우 살균력, 면역력 강화 등으로 매우 유익하다.

오존은 염소보다 6~7배 정도로 강한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박테리아는 물론 곰팡이, 이끼, 바이러스까지 10초 내에 99.9% 이상 죽여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식품, 수영장, 폐수처리 등 소독용으로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

140여 년 전부터 유럽의학계에서는 바이러스감염, 세균감염, 에이즈, 암, 관절염, 척추디스크 등의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고 수많은 연구논문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 중국 현지에서는 코로나환자를 위해 오존치료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 오존주사법이 도입된 지 20여 년이나 됐고 연구나 동물실험 등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보고됐지만 오존발생기가 소독용으로 분류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조건부 장비사용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연구결과가 나오려면 아직 더 기다려야 하고, 바이러스감염환자에 이용하려면 더 많은 세월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 중증코로나 환자는 제대로 치료를 받아보지도 못하고 사망하게 될 것이고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 할 것이다.

오래 전부터 사단법인한국오존, 자외선협회(회장 정현교, 서울대학교 130동 504호)가 활동하고 있고, 수년 전 오존의학을 연구하는 의사와 공학자들이 모여 ‘대한오존의학연구회’ 를 창립했다.

사망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도 별 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다급하게 회원들과 의논한 결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오존주사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는 제목으로 3월1일에 청와대 국민청원을 하게 됐다.

하지만 마감일인 3월31일이 되어 청원이 받아들여지더라도 만시지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울산시장, 보건복지부장관, 식약처장을 경유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도 긴급 협조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오존자가혈액치료법’이 국내 중증코로나 환자를 위해 제 때 적절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관계당국인 식약처에서 오존발생기 수입을 허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조건부로 시술 승인을 해 주기를 기대해본다.

긴급하게 오존치료가 실현되어 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산종합일보 전병찬 필진회장(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경외과 과장·대한오존의학연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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