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가위 먹지 말아야할 것으로 꼽힌 것? 오염된 조개젓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1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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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추석 한가위 때 주의해서 먹어야할 음식이 생겼다. 바로 오염된 조개젓으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이하 본부)는 11일 "올해 발생한 A형 간염의 주요 요인은 오염된 조개젓이다. 안전성이 증명될 때까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6일 기준으로 1만4214명에 달한다. 전년 동기 1818명보다 7.8배나 늘어난 셈이다. A형 간염의 급증세가 조개젓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본부가 최근 A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한 26건을 역학 조사한 결과, 80.7%(21건)가 조개젓으로 나타났다. 수거할 수 있는 18건의 조개젓을 검사한 결과도, 61.1%(11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의 조개젓 바이러스와 A형 간염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도 마찬가지다. 두 개 바이러스 유전자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 당국과 전문가들은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전했다. 조개젓 섭취를 피하고, 조개류를 먹게 되면 꼭 익혀먹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조개젓은 3만7094kg으로, 3만1764kg이 유통됐다. 5330kg은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개젓 유통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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