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박보영 두고 '소속사 연락두절' 언급한 보도…팩트체크 빈 칸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3 15: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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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 대한 의혹 만큼 쉽게 기사화되는 의혹 보도는 아마 없을 것이다. 사적으로 나란히 포착된 사진만으로도 '열애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이런 열애설 보도가 설득력을 갖추려면 당연히 소속사 등을 통한 '팩트체크'가 전제돼야 한다. 박보영 김희원의 열애설만 봐도 알 수 있는 상식이다.

3일 한 매체는 배우 박보영과 김희원의 열애설을 보도한 뒤 당사자의 반박에 처했다. '온라인커뮤니티'발 열애 의혹을 거의 그대로 옮긴 이 기사에 박보영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썼다"라고 유감을 표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논란의 단초가 된 해당 기사 하단에는 "박보영 소속사 측과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팩트체크를 위해 취재를 하려 했지만 소속사가 연락을 안 받아 불완전하게나마 기사화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지점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박보영이 현재 소속사 없는 FA란 지점이다. 실제 박보영은 열애설에 대해 이날 "제가 소속사가 없어 반박기사도 어렵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존재하지도 않는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으니 팩트체크는 애초에 불가능했던 셈이다. (사진=네이버 V LIVE 캡처)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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