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 운영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8 15: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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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간 화요일마다 중구·동구 옛길 답사
19일부터 누리집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 접수
▲ 울산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을 주제로 한 답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을 주제로 한 답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2일과 9일, 16일, 23일 등 화요일마다 총 4회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회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6월2일과 9일은 울산의 원도심 일대, 6월16일과 23일은 동구(청장 정천석) 방어진으로 답사를 떠난다. 


조선시대부터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던 1980년대까지 울산의 중심지는 중구(청장 박태완)의 옥교동, 성남동 일대였다. 2000년대 이후 도시의 확대 속에서 상권이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삼산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중구는 쇠락을 겪기도 했으나, 2010년대 이후 울산 원도심의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거리 정비 등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방어진은 어종이 풍부해 일제시대 어업의 주요 근거지로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돌아가면서 일시적으로 쇠퇴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과 더불어 산업항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한편, 여전히 어항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지금도 방어진에는 일제시기에 만들어진 방파제축조 기념비와 일본인 가옥거리가 남아 있다.


이번 답사는 이런 지역 내 옛길에 얽힌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울산의 장소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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