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도 보도했다가 삭제한 김성준 아나운서, 실형 받고 법정구속될 가능성은?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1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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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검찰이 지하철 등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SBS 전 아나운서 김성준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성준 전 아나운서에게 징역 1년과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성폭행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준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7월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된 김 전 앵커는 당시 범행을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한 여성의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됐다.

당시 SBS는 사건이 알려진 8일 오전 ‘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 지하철역서 몰카 찍다 덜미’라는 기사를 내보냈다가 돌연 포털 사이트와 자사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당일 오전에는 김성준 앵커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은 채 “지상파 메인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이 지하철역에서 몰래 카메라를 찍다가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는 뉴스만 나왔다.

이후 기자들 사이에서 김성준 아나운서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하자 SBS의 기사가 사라진 것이다.

김성준 아나운서와 관련한 기사가 모든 매체에서 쏟아졌고, SBS는 김 전 앵커의 사직 수리와 ‘시사전망대’ 폐지 등 김 전 앵커를 순식간에 지워나갔다. 결국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SBS 8뉴스’를 통해 “SBS는 김성준 전 논설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 SBS는 구성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시청자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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