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그린뉴딜 수혜 기대감 ‘최고조’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7 15: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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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해상 풍력 발전 공사 적극 참여
▲ 글로벌 선박 연료/저장탱크 시장을 선도하는 세진중공업이 정부의 그린뉴딜 수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글로벌 선박 연료/저장탱크 시장을 선도하는 세진중공업(대표이사 최양환)이 정부의 그린뉴딜 수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세진중공업 주가는 7일 오후 3시 전일 거래일보다 30.00% 오른 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48%(2810원) 상승했고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5만710주, 19만6299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진중공업의 주가 상승은 풍력 에너지 사업 확대의 영향으로 보이며, 지난 3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이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네덜란드 해양 설계 전문 기업인 구스토엠에스시(GustoMSC-NOV) 그룹과 해상 풍력용 부유식 하부체(Tri-Floater) 제작(1기당 1000만∼2000만달러)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 해상 풍력 발전 공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또 세진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에 위치할 스테이션 제작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엔지그룹사(ENGIE Group)와 변전설비(OHVS) 제작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울산 해상풍력 단지 OHVS(1기당 2000만∼5만달러) 제작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세진중공업 본사가 있는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6GW급 & 200MW급 동해가스전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양형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트라이플로터는 풍력 발전기를 해상에서 떠서 받치는 핵심 기자재로, 국내에서 세진중공업 외에 제작 가능한 업체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세진중공업을 그린뉴딜 최대 수혜주로 꼽은 바 있다.

또 양 연구원은 “풍력 등 추가 수주 제외한 내년 확정분은 조선 3000억원과 플랜트 1600억원 매출로 영업이익(OP) 300억원을 상회할 것이고, 내년 초 자산재평가를 처음 실시하면 BPS 1만3800원으로 2021F PBR은 풍력 업체 중 가장 싼 0.44배에 불과하다”며 “석탄화력발전 시절 두산중공업이 3년 만에 시가총액 1조원에서 16조원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상풍력 시절 핵심기자재 업체인 세진중공업의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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