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8차사건 '억울한 옥살이' 윤씨, "생애 처음 외가 친척 만나"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19-12-02 15: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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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이 때문에 찾지도 못했다" 호소후 경찰 도움으로 상봉

화성연쇄살인 8 사건 재심청구인 윤모(52)씨가 2 외가 친척들과 50여년 만에 상봉했다.

화성8차사건 윤모씨, 법원에 재심 청구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해 온 윤모(52) 씨가 재심청구서를 들고 지난달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씨의 재심을 돕는 법무법인 다산과 박준영 변호사 등은 씨가 이날 오전 외삼촌이 입원한 서울 병원을 찾아 외가 식구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읜 씨는 외가 친척들을 번도 만나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는 지난달 13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기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외가와 연락이 두절됐다" "8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억울한 옥살이를 하느라 찾아보지 못한 외가 식구를 찾고 싶다" 말했다.

씨는 기자회견 이후 거주지 관할서인 청주상당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외삼촌 3명과 연락이 닿으면서 처음으로 친척들을 만날 있게 됐다.

화성8차사건 윤모씨가 직접 쓴 글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해 온 윤모(52) 씨가 지난달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재심 청구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직접 써온 글.

씨는 "태어나서 번도 만난 없었는데 반가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소감을 전했다.

화성 8 사건은 1988 9 16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양의 집에서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듬해 7 씨를 범인으로 특정, 강간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재판에 넘겨진 씨는 같은 10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2009 가석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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