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생태환경사에 길이 남을 것”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1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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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매년 30만~40억 가량의 국비 지원 기대
2023년까지 생산유발 5552억 효과 발생
▲ 울산시의 염원인 태화강 지방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이 실현됐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의 염원인 태화강 지방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이 실현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1일 오후 1시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태화강 지방정원이 대한민국 제2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며 “이는 생태환경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알렸다.

송 시장은 “생태, 대나무, 무궁화, 참여, 계절, 물이라는 6개의 주제와 시민의 힘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정원, 태화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 경관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의 성과는 20여 년 전부터 산업화로 오염된 태화강을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복원한 울산 시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은 83만5452㎡ 규모를 자랑한다.


▲ 송철호 울산시장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확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쉼 없는 노력을 행해왔다.

지난해 5월30일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하기까지 시는 범시민 서명운동, 태화강 지방정원 등록, 태화강 정원박람회 개최, 태화강 지방정원 운영조례 제정 등을 거쳤다.

지난해 6월26일에는 산림청으로부터 홍수 시 침수대응, 하천점용협의, 정원품격 향상 등 보완상황을 지적받기도 했다.

그 후 시는 제1차 울산시 정원진흥 실시계획 수립에 거쳐 올해 정원박람회 구역의 하천점용 승인, 울산시 정원문화 육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제정, 태화강정원사업단 신설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시기를 거쳐 지정된 태화강 국립정원은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부터 태화강 국가정원의 운영관리를 위해 정부에서 매년 30~40억 가량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지난해 울산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까지 울산시의 생산유발 5552억원, 부가가치유발 2757억원, 취업유발 5852명의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도심 상권 부활은 물론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새로운 형태의 지역경제 발전 모델이 됨과 함께 정원의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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