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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우리 몸에서 자율신경계를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땀샘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 이지만, 다한증 환자들의 경우 이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정상인 보다 10배 정도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이러한 질환은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이러한 겨드랑이 땀을 줄이는 방법으로 땀 억제제 또는 보틀리늄톡신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곤 했지만 보툴리눔 톡신은 일시적인 효과를, 수술은 심한 흉터와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라웨이브라는 극초단파 전자 파장을 이용해서 강력한 열에너지를 땀샘이 분포한 곳에 전달해 제거하기 때문에 단 1회 만으로도 액취증 및 다한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피부 표피와 진피에 냉각 기능을 적용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은 상태로 시술 가능하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12만 건 이상 진행될 정도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시술로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전처(FDA)의 승인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빨라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시린지 어답터'를 이용한 특별한 마취 기법으로 기존 버전 ‘미라드라이’의 단점인 통증에 대한 부분을 보완했으며, 시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짧다.
다한증, 액취증 환자의 고민은 해당부위 시술 시 다른 곳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다. 보상성 다한증은 치료 받은 부위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것으로, 땀이 발생하는 문제는 손, 발 ETS 수술환자에게 확인되는 부작용이다. 이는 해당신경을 마비, 차단시켜 기존 손발에 나던 땀 분비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현상이다. 하지만 미라드라이 시술은 신경 교란이 아닌 겨드랑이 에크린샘, 아포크린샘을 동시에 극초단파 레이저로 파괴하는 시술로 보상성 다한증 현상이 거의 없다.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 시술을 고려한다면, 진행 전 반드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 후 맞춤 진행돼야 한다. 치료 전 후로 의료진의 권고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미라드라이 시술 후에는 처방되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시술 후 상체를 쓰는 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삼가는 게 좋으며 일정기간 공용 사우나나 탕 목욕을 금해야 한다.
도움말: 민클리닉 김민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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