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을 파면한다', 3년만에 입장 바뀐 박근혜 탄핵 주문 인용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8 14: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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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폭풍이 심상치않다.

 

28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문재인을 파면한다'라는 키워드가 순위에 노출됐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이들이 지난 1일부터 의도적으로 관련 키워드를 검색어 순위에 올린 캠페인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문재인을 파면한다'는 지난 2017년 3월 10일 국정농단 책임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었던 선고문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당시 이 권한대행이 선고문 낭독 마지막에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고 말하면서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같은 문구로 공격을 당하게 된 셈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의 실정에서 탄생한 정부가 박 전 대통령과 동일한 공격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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