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업기술센터, 배꽃 동상해 방지기술 큰 효과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0 14: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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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술 적용 시범농가 피해율 15%
▲ 울산농업기술센터는 ‘관수시설 이용 저비용 고효율 배꽃 동상해 방지기술’을 개발, 현장에 보급해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관수시설 이용 저비용 고효율 배꽃 동상해 방지기술’을 개발, 현장에 보급해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울산시(시장 송철호)의 배꽃 만개는 이달 4일로, 최근 온난화로 인해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봄철 동상해 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저온으로 울산지역 배꽃 동상해 피해 면적이 약 180ha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울주군(군수 이선호) 삼남면 신화리에서는 서리와 함께 –2℃까지 온도가 내려가면서 약 80~90% 이상의 배꽃 동상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배꽃 동상해 방지기술’을 접목한 시범 농가(10개소, 13ha)에는 피해율이 15% 정도로 크게 낮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4년 ‘배꽃 동상해 방지기술’을 개발해 2015년도부터 울산지역 배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2016년도 농촌진흥청과의 공동연구 등을 거쳐 2019년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하는 현장 우수 기술로 선정되면서 올해 국비 5000만원을 받아, 배 과원 10개소에 지원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스프링클러형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미온수를 살수하는 방법으로 저비용으로 편리하게 반영구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배꽃 동상해 방지뿐만 아니라 결실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김경상 농촌지도사는 “관수시설이 없는 농가에도 동상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보다 체계화해 배 뿐만 아니라 생육 초기 저온으로 피해가 큰 농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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