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로에 쏟아진 라텍스 원료 해상으로 유입…방제 작업 실시

김승애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6 13: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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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경 울산시 남구 성암동 개운삼거리에서 대형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추락했다. 사진 출처: 울산해양경찰서.

5일 오전 울산에서 라텍스 원료가 해상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경 울산시 남구 성암동 개운삼거리에서 대형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라텍스 원료 일부가 도로에서 쏟아져 우수관로를 따라 처용암 인근 해상으로 유입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자마자 경비정 등 선박 5척을 동원해 우수관로를 차단하고, 해상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 펜스를 이중으로 설치했다.

또 해상 유입으로 고형화된 라텍스는 뜰채로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도로에 쏟아진 라텍스 원료는 시와 소방당국이 직접 수거했다.

해경은 도로에 유출된 라텍스 원료 2~3t 중 일부가 바다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라텍스 원료는 고무장갑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것으로 인체나 해양 환경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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