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 혈액내과 교수진과 허숙경 생의과학연구소 박사팀이 급성 백혈병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
울산대병원 혈액내과 교수진(교수 조재철, 최윤숙, 이유진)과 허숙경 생의과학연구소 박사팀이 급성 백혈병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급성 백혈병 세포주(세포배양) 실험을 바탕으로 라도티닙과 같은 표척치료제 추가를 통해 기존 항암치료 효과를 높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급성 백혈병의 항암치료는 ARA-C(사이토신 아라비노사이드)와 같은 세포독성 항암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항암제는 정상세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무분별하게 분열하는 암세포를 공격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하지만 정상세포도 영향을 받아 구토, 탈모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연구진은 기존 항암제와 함께 새로운 표적치료제 효과를 연구한 결과, 기존 항암제보다 세포억제 및 종양제거 비율을 높이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급성 백혈병 세포주(HL60, HEL92.1.7, THP-1) 뿐만 아니라 급성 백혈병 골수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도 같은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결과는 향후 임상시험 진행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라는데서 큰 의미를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울산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진은 “이번 실험연구도 이러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표적치료제 도입의 가능성을 알리는데 그 의의가 크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완치율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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