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울산남구갑] 옥동 군부대 이전‧활용 중점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0 1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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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울산남구갑 후보들 역시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주요 공약들을 발표했다.

남구갑에는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와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 민생당 강석구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수복 후보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심규명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선공약실천단 단장과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캠프 울산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통합당 이채익 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20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민생당 강석구 후보는 울산 북구청장 출신으로,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를 맡으며 ‘경제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지금까지는 심규명 후보와 이채익 후보 간의 2파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두 후보는 제20대 총선에 이어 제21대 총선에서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당시 심 후보는 3만4416표를, 이 의원은 3만6468표를 받았다. 이는 약 2.4%라는 근소한 수치다.

또한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후보가 미래통합당에서 유일하게 공천 티켓을 따낸 울산지역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이 후보가 당선될 시 이 후보는 3선 의원이라는 메리트를 얻게 된다.

이에 남구갑 후보들이 발표한 공약들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심규명 후보와 통합당 이채익 후보, 민생당 강석구 후보는 모두 ‘옥동 군부대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심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남구 옥동에 제2혁신타운을 유치하는 등 혁신타운을 조성을 꼽았다.

그는 옥동 혁신타운에 500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될 시 약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2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타운의 상층부는 공공기관을, 저층부에는 남구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도서관과 스포츠‧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수년 전부터 거론됐으나 지지부진한 옥동 군부대 이전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 강조했다. 군부대 이전방식은 창원시의 사례와 같이 새 군부대 시설을 다른 곳에 지어주고 난 뒤 시내에 있는 군부대 부지 소유권을 넘겨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준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정동에 국립과학관을, 무거동에는 인공지능센터를 유치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수소선도도시 울산을 위해 울산테크노산단에 3000억원 규모의 수소특화산업단지를 유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소특화산업단지 유치 시 울산시가 추진할 수소융복합클러스터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국내최대 규모의 수소산업단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무너져 가는 원전 산업을 국가일류산업으로 재육성시키고,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신정동에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동 군부대 문제 역시 이제 가시화되고 있는 상태이기에 이번에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강 후보는 경제학겸임교수, 국제통상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남구를 ‘글로벌 남구’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옥동 군부대를 이전하고 부지를 활용해 한국연구개발복합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 건설, 연구, 행정인력의 신규시장을 만들어 청년 채용에 앞장서고, 부지매각 대금인 2250억원을 확보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의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당선시 세비 50%(매월 약 500만원)를 지역구내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공부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수복 후보는 당 공약으로 공약 발표를 대체했다. 배당금당은 모든 국민에게 매달 150만원을,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220만원의 국민배당금을 지급해 소득의 재분배 실현을 강조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수를 100명으로 축소하고 특권 및 기득권을 없앨 것이라고 전했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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