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틀에 갇힌 학생들, 밝은 미래 꿈꾸게 하고파”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13: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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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룡 경암문화장학재단 이사장
▲ 이성룡 경암문화장학재단 이사장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꾸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는 학생들의 잘못이 아니다. 더러 누군가는 한 번쯤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를 기다린다.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성룡 경암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런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용기를 선사한다. 경제적 틀에 갇힌 어려운 이웃들이 밝은 미래를 향해 날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 ‘목적’
학교발전기금 6400만원, 장학금 2억6400만원 등 전달
사회복지분야에 3억92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손길 내밀어


- 재단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들어보자면.

“경암문화장학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는 학생들과 자신들의 미래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게 하는 데에 의의를 둔다.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힘들게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문화와 학술 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창작활동 및 우리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의 보존과 유지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재단을 설립했다”

- 지금까지 장학금,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한 후원 금액은.

“재단은 2006년부터 2019년도 12월까지 학교발전기금 17곳 6400만원, 장학금 562명 2억64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타 분야로 사회복지분야 144곳에 3억9200만원, 문화예술분야 101곳에 1억2700만원, 환경분야 28곳에 5000만원, 어려운 이웃 분야 64곳 1억600만원이 전달됐다”

- 장학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계신다. 분야별 지원 활동을 들어보자면.

“경암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은 장학분야,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분야, 환경분야, 어려운이웃, 학교 발전기금 또는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취업을 위한 교육지원금 등이 있다.

또한 저소득가정 학생들과 예체능 공익활동에 각 특화된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실질적 교육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알맞은 장학사업들을 개발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지원과 관련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이 생겼다. 두루 살펴보면 지원할 곳이 너무 많고 안타까운 현실 앞에 한계를 느낀다. 사실상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랄 것 없이 모든 상황이 균등하게 우선적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어느 분야일 것 없이 어려운 시기라서 안타까울 뿐이다. 많은 인재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후 계획이 있다면.

“기존에는 순수하게 재단 자체에서만 지원했지만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해 풍부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모색 중이다. 앞으로 재단이 나갈 방향은 깊고 폭 넓은 분야에 대한 지원이다. 그러기 위해서 후원회를 창단해 추진 중이며 코로나가 완화되는 시기를 맞춰 행사 및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이익을 창출해 가려는 계획에 있다.

많은 이익이 발생 되어야 어려움이 조금 더 해소될 것이다. 청년 실업과 노인 일자리 등에도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도 구상 중이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점점 살기가 어려워지고 있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고 싶다. 다양한 곳의 생활 환경을 둘러보면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지역민들에게 최선의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어 힘겨운 생활이지만 함께 이겨내야 한다. 반드시 이겨내고 작으나마 공정하게 다양한 곳으로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데 노력할 것이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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