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박차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9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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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UFEZ) 지정
▲ 지난 4월27일 열린 울산형 뉴딜사업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경제자유구역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수소 기반의 미래먹거리 산업 성장 동력을 본격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울산 추가 지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를 통해 울산은 수소 선도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수소 관련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소 경제 기반 혁신성장산업’ 육성 목표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1704억원 투입 예정
수소산업거점지구 등 3개 지구 4.70㎢ 조성


▲ 지난 6월3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모습.


#명실상부한 수소 선도도시 울산


울산형 뉴딜사업의 첫 번째 성과인 울산경제구역이 공식 지정됐다.


이 소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와 함께 울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10월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물꼬를 텄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의 현지 실사 및 발표 평가를 거쳐 2019년 12월 울산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을 이뤄낸 바 있다.


이어 속도가 붙은 시는 올해 상반기 울산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을 목표로 16개 중앙부처 협의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기에 이르렀다.

 

▲ 지난 6월3일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울산경제자유구역 확정과 관련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결국 시는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열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공식 지정받게 됐다.


특히 울산시는 지난해 3월 ‘울산수소도시 육성 전략’을 발표해 국내 수소 경제기반 에너지 허브도시를 공고히 한 바 있다.


그동안 시는 풍부한 수소 생산 및 운송 인프라, 저렴한 수소 가격,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기반 확충 등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흐름에 시는 지난 5월14일 30개 기관‧기업과 함께 ‘수소산업 육성 3대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수소 선도 도시로의 입지를 쌓았다.


3대 사업은 수소 시범도시, 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 융복합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이로써 시는 수소로 움직이는 수소도시의 모습을 세계인에게 체험하도록 하는 수소시범 도시를 2022년까지 건설하고, 주력산업과 연계한 수소 전기차, 수소 건설기계, 수소 선박 등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하며 명실상부한 수소 선도도시로의 입지를 다진다. 

 

▲ 지난 5월14일 열린 울산수소산업 육성 3대 사업 MOU 체결식.


#2030년 글로벌 톱 수소경제국가 도약 발판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에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과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 육성’이라는 콘셉트가 담겼다.


이에 이번 지정은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국내외 최상의 산업입지 제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울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를 계획하는 국내외 기업은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이나 유망 투자 파트너 발굴 등 컨설팅을 비롯해 법률, 회계, 세무 상담 및 경제자유구역청이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울산경제자유구역은 2030년 글로벌 톱 수소경제국가 도약 선도를 위해 추진한 수소산업 육성 3대 사업과 지정을 추진 중인 ‘울산울주강소연구개발특구’ 등과 함께 미래 신산업과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수소 경제 기반 혁신성장산업 육성’의 기폭제로서 전망되고 있다.


사업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1704억원이 투입된다.


공간은 수소산업거점지구 1.29㎢, 일렉드로겐오토밸리 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2.72㎢ 등 총 3개 지구에 4.70㎢로 구성돼 있다.

 

▲ 지난 6월3일 열린 산업통산자원부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수소산업거점지구(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수소산업 연구개발(R&D) 기관 집적화 및 테스트 베드 구축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실증 및 연구시설 집적화와 기업하기 좋은 규제혁신 지구로 조성된다. 


일렉드로겐오토밸리(이화일반산업단지)는 친환경 에너지 미래자동차 부품 생산기능 지구 육성을 목표로 전지, 자동차산업 등과의 융복합을 통한 연구·생산·활용이 가능한 수소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대기업 자동차 산업과 중소부품업체와 연계하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역(KTX) 역세권,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개발 및 생산,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산업 활성화, 기업인‧연구인력의 정주여건 조성 및 친환경 에너지산업 선도지구로 조성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 유발효과 12조438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9036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7만6712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재도약과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큰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며 “울산의 힘, 한국의 미래인 울산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수소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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