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02-09 1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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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신문-홍성조의 역사·문화이야기 44


▲ 울산종합일보/신문 홍성조 대표이사가 취재차 포항 오어사를 방문했다.
경북 포항시 오천읍 운제산에 있는 오어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26대 진평왕 당시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며 처음 창건때는 항사사라 불려졌다고 한다.

그 뒤 신라 고승 원효와 혜공이 함께 이곳의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먹고 방변했더니 고기 두마리가 나와서 한 마리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한 마리는 아래로 내려갔는데, 올라가는 고기를 보고 서로 자기고기라고 하였다는 설화에 의해서 오어사(나 오, 고기 어)라 했다는 전설이다.



▲ 오어사 바로 위의 운제산에 있는 자장암 전경
창건 이후 주변유적에 의하면 자장과 혜공, 원효, 의상의 네 조사가 이 절과 큰 인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절의 북쪽에 자장암과 혜공암, 남쪽에 원효암, 서쪽에 의상암 등의 수행처가 있었으므로 이들 네 조사의 행적과 연관 짓고 있다.

이 절의 대표적인 유물로는 대웅전안에 보관돼 있는 원효대사의 삿갓이며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삿갓의 높이는 1척이고 지름은 약 1.5척이다.

뒷부분은 거의 삭아 버렸지만 겹겹으로 붙인 한지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삿갓은 마치 실오라기 같은 풀뿌리를 소재로 하여 보기드문 것이다.

▲ 오어사 앞 오어지 위에 놓인 원효교는 일명 출렁다리라고 하며 주말 휴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절내에서 불계비문, 염불계비문, 운제산단월발월비문 등과 부도가 있다.

현존하는 부속암자로는 자장암과 원효암이 있으며 오어사 앞 저수지와 홍계폭포, 기암절벽 등의 풍광은 일품이다.

글 정리 : 울산종합일보/신문 홍성조 발행인, 대표이사
사진 : 최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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