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IBS, 암 진단하는 혈소판 칩 개발

서소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0 1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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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암 진단에 적용 기대

▲ 기초과학연구원,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조윤경 그룹리더 팀은 혈장에서 세포 정보가 담긴 나노소포체를 포획해 암을 진단하는 ‘혈소판 칩’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첨단연성물질 연구단(단장 스티브 그래닉), 조윤경 그룹리더(UNIST 생명과학부 교수) 팀은 혈장에서 세포 정보가 담긴 나노소포체를 포획해 암을 진단하는 ‘혈소판 칩’을 개발했다.

나노소포체를 분석해 암의 발생 및 전이를 진단하기 위한 연구들은 이뤄졌지만, 수많은 나노소포체 가운데 암세포 유래 나노소포체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암세포 나노소포체와 혈소판이 특별한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혈소판 막을 이용해 암세포 유래 나노소포체를 쉽게 포획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고안했다.

 

▲ 기초과학연구원,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조윤경 그룹리더 팀은 혈장에서 세포 정보가 담긴 나노소포체를 포획해 암을 진단하는 ‘혈소판 칩’을 개발했다.

우선 연구진은 혈소판 세포막을 바닥에 고정한 형태의 ‘혈소판 칩’을 제작했다. 암세포는 혈소판 칩의 표면에도 결합하기 때문에, 나노소포체만을 선택적으로 검출해낼 수 있는 것이 원리다.

이후 연구진은 개발한 혈소판 칩을 이용한 암 진단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정상인에 비해 암환자의 혈장에서 다량의 나노소포체가 검출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거동에 대한 기초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5월27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서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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