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장항리 사지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9-09-19 12: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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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홍성조의 역사‧문화이야기22
▲ 경주 장항리 사지
▲ 경주 장항리 사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에서 동해 문무 대왕암쪽을 바라보며 동쪽으로 내려온 산줄기에 쓸쓸한 분위기의 절터(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1)가 있다.

절이름은 기록으로 전해지지않아 지명에 따라 장항리에 있는 절이라하여 ‘장항사’ 혹은 ‘탑정사’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확실한 이름은 알 수 없다.

양지바른 산중턱에 자리잡은 절터에는 불대좌를 중앙에 놓은 금당터가 남아있고 오른쪽으로 두탑이 나란히 있다.

가람배치에는 다른 절터와 다른것은 탑과 금당이 거의 같은선상에 나란히 늘어서 있다는 것인데 이는 절터가 넓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 경주 장항리 사지
▲ 경주 장항리 사지
절터 전체면적은 10.988평방미터의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며, 1963년 1월21일 지정등록되었으며 사적 제45호다.

절터가 있는 계곡은 대종천의 상류로 감은사터 앞을 지나 동해로 흘러간다.

절터는 서탑인 5층석탑과 파괴된 동탑의석재 그리고 석조불대좌가 남아있다.

금당으로 보이는 건물터에 있는 석조불대좌가 2단으로 되어있는데 아랫단은 팔각형으로 조각이 새겨져 있고 윗단은 연꽃을 조각한 원형대좌이다.

이 대좌위에 모셔졌던 것으로 보이는 석조불상은 여러조각으로 파괴된 것을 복원하였으며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정원에 옮겨 일부를 붙여 세웠다.

서탑은 일제강점기때 도벌범이 탑속에 들어있는 보물을 훔치기위해 폭파시킨 것을 수습하여 다시 세웠고, 동탑은 계곡에 흩어져있던 것들을 절터에 모아두고 있다.

글 정리: 울산종합일보/신문 홍성조 발행인‧대표이사
사진: 최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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