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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9-07-24 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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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조경환 논설위원겸 필진
▲ 조경환 울산종합일보 논설위원겸 필진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 왔다. 온몸을 적시는 땀이 비단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은 아니었다.

해답을 찾기 난해한 언론환경에서 회사의 생존과 독자의 알권리를 놓고 사명감과 열정에 더위를 잊은 일선기자들과 임직원들에 대한 미안함과 독자들과 함께 지켜내온 이 소중한 가치를 축하해주러 더워 속에 오실분들 생각에 좌불안석이었다.

시인 황지우는 ‘기다려본 적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한 그 자리 내가 미리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고 썼다.

그가 기다린 것은 무엇 이었을까? 언론이 꿈꾸고 기다리고,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인가?

세력에 기대고 권력에 아부해 허리를 굽혀 마련한 따뜻한 잠자리와 기름진 음식이 아님은 분명하다. 울종의 선택 또한 더 첨언이 필요 없다.

울산종합일보(대표이사 홍성조) 사옥, 대표이사실에 걸린 ‘적토성산’ 편액을 보고 ‘산은 다 만들어져 가는가?’라는 전병찬 필진회장의 말씀에 좌중이 모두 웃었다.

꽃과 나무가 자란다고 하지만 아직 산이라 부르기엔 민망한 수준이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시는 독자들과 흙을 쌓고 수목을 가꾼다면 우리지역 울산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국내외 어디서도 손색없는 태산태성(太山太星)이 될 것임을 확신해 본다.

늘 함께 해 주시는 독자들과 바쁘신 중에도 일정을 조정, 방문해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울산종합일보 조경환 논설위원겸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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